안녕하세요. 더포인트 입시 고쌤입니다.
오늘은 대학 진로 선택, 전공 관련 마지막 글을 쓰려고 합니다.
지난번에 본인에게 맞는 전공, 진로를 찾기 위한 좀 더 구체적인 방법을 소개해 드렸습니다.
제가 안내해 드린 [돈, 명예, 개인 시간, 가족과의 거리, 흥미, 안전성] 중에서 우선순위를 생각한 뒤 거기에 맞는 전공 혹은 직업군을 생각해 보라고 말씀드렸는데요.
시중에 진로에 관련된 적성 검사도 있고, 상담을 받을 수도 있지만 이렇게 학생 스스로 자신이 삶에서 우선순위를 두는 것이 무엇인지, 내가 원하는 게 무언인지를 찾아가며 거기에 맞는 직업군을 같이 찾아보고, 또 소개해주고 이야기해보는 식의 진행이 더 잘 전달이 되었습니다. 그리고 학생 스스로도 진로를 위해 더 많이 검색을 해보고, 찾아보면서 꿈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보는 시간을 갖게 되기도 했고요.
내가 잘하고 내 생각과 잘 맞는 일 vs 흥미 있고 재미있는 일
학생들에게 원하는 전공이나 진로가 있냐고 물어보고, 있다는 학생에게 그 이유를 물어보면 이유가 단순한 경우가 많습니다. 재미있어 보이거나 흥미가 있어서 선택했다고 대답하는 경우인데요.
나는 운동을 좋아하니까 체육 선생님이 되야지.
유튜브가 재미있고 쉬워 보이니까 유튜버가 될 거야.
요리하는 걸 좋아하니까 셰프가 되고 싶다.
이와 같이 흥미나 재미를 기준으로 진로를 쉽게 결정해 버리고 그 분야에 대한 장단점에 대해선 잘 알지 못하는 경우도 많습니다.
내가 흥미가 생긴 분야라면 그 분야와 관련된 책을 읽어보던지, 아님 그 분야에서 유명한 사람들에 대한 이야기를 들어보고 내가 생각하는 미래의 모습과 잘 부합하는지도 고민을 해보면 좋을 것 같습니다.
요즘은 인터넷 검색을 통해 직업에 대한 많은 영상과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고 또 간접 체험도 해볼 수 있기 때문에 내가 알아보고자 하는 의지만 있다면 충분히 찾아볼 수 있습니다.
알아본 뒤, 내가 생각했던 모습과 잘 맞는지 안 맞는지를 고민해 보고 진로를 결정하거나 수정하는 것이 진로 선택에 있어 많은 도움이 될 것입니다.
방학을 맞이해서 공부도 중요하지만 이렇게 적성이나 진로에 대한 진지한 이야기를 해보시는 것도 매우 유익한 일이니 꼭 한 번 해보시길 추천드립니다.
감사합니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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